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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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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1 21:51 조회 259

"6윌에  꿈꾸는 사랑"

                     시인 이 채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뿐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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