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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다 쓰지 못한 돈
  • 양평중앙화원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5.09.19 07:29 조회 45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내 돈이라고 합니다. 

칠십을 훨씬 넘긴 노인 한 분이

염라대왕 앞에서 하소연 을 합니다. 


"염라대왕님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돈을 벌게 했으면 그 돈을

쓸 시간도 주어야지, 

그 많은 돈 한푼도 못써보고 그냥 왔으니 

억울해서 못 죽겠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돈 쓸 시간을 주었지만

네가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그냥 무시 해버린 것 아니냐?" 


"돈 쓸 시간을 언제 주었는지요.?" 


"세 번이나 알려주었지만

너는 그냥 무시하였느니라. 

첫 번째는, 너의 검은 머리카락이

횐 색으로 변했을 것 인데

늙음의 시작인 줄 몰랐더냐? 


두 번째는, 너의 시력이 약해 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을 텐데

죽음이 가까이 온 줄 몰랐더냐..? 


세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을 할 때 몹시 힘들었을 텐데

죽음이 방문 앞에 서 있는 줄 몰랐더냐?" 


"말로 알려 주어야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행동으로 보여주어도

돈에 눈이 어두워 모르고 

지낸 너의 잘못이지 왜 나에게 원망하느냐? 

너는 네 욕심만 채우다 왔으니

여기서라도 남을 위해 일을 해라." 


"그 많은 돈 한 푼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아이구 억울해라." 

"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내 돈이라 합니다. 


살면서 돈을 모으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악착같이 쓸줄 모르고 돈만 모으는 사람

적당히 나에게만 쓰면서 돈을 모으는 사람

어려운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남은 돈을 모으는 사람

돈을 모으고 싶어도

못 모으는 사람 등등~~^^

우리들은 어떤 부류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을까요

돈이란 것을 모으기만 하고

쓸줄과 베풀줄 모르고 아둥바둥

살아간다면 과연 그것이

옳바른 삶이라 할수 있을까요

돈에 노예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며 살아간다면

그 역시 옳바른 삶이라 할수 있을까요

"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진짜 내 돈이라 합니다. 

불교에선 다른 말로

공수레 공거수라 하기도 합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욕심없이 아니 작은 욕심만 갖고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베풀고 쓰며

다른이에게는 민폐와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야 내삶을 잘살았다

할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이 하루

욕심없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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