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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 양평중앙화원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6.05.14 12:02 조회 8

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가슴 한 쪽이 


베인 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낯선 그리움

 

한 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한편의 

예쁜 시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 싶은 한 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


단지 잊은 척 

속 마음 감추고 

애써 웃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버릴 만치 오랜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을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있는 상처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조금 더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주며 사는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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